http://slownews.kr/21276
위 링크의 기사 '네이티브 광고와 저널리즘의 동거 (상): 네이티브 광고의 배경'을
읽다보면,중간 즈음에 코카콜라의 광고가 등장합니다. 번역이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기사에서 적당하게 내용 정리를 해줍니다.
그렇지만 동영상을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거리가 던져집니다.
예컨대, 이렇게 블로깅을 하는 이유는 동영상 중간에 등장한 스토리 텔링 때문입니다.
스토리텔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사실 답보다는 좋은 질문을 잘 해야 합니다.
어떤 일화가 하나 생각납니다. 오바마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오바마는 특별히
한국 기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기자는 질문을 못하고
엉뚱하게 중국 기자가 아시아를 대표한다면서 질문을 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질문권은 중국 기자에게 넘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물론 해당 기자의 자질과 관련된 이야기로도 보여지긴 합니다만,
우리는 자유로운 해석의 시대(결코 좋아하지는 않지만)에 살고 있는만큼 이번에는
질문을 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예시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작업이 협동적이고(다양한 분야), 시대에 적응하면서, 이야기가 지속적인
스토리텔링을 코카콜라가 추구합니다.
그러기 위한 원칙을 5가지 정하는데, 가장 마지막 원칙이 의미심장합니다.
성과 측정, 성공을 위한 흐름(process)를 관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
스토리텔링은 실로 여러 분야에서 쓰여집니다. 인류를 하나로 묶기도 하고,
민족, 인종마다 스토리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죠. 예로부터 신화, 종교에 쓰여졌고,
소설, 연극, 영화, 드라마, 게임, 지금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용도로
쓰이기까지 하죠.
어떻게 해야 보다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게 할 것인가, 보다 깊이 각인시킬
것인가는 많은 이들의 숙제입니다. 숙제에는 참고서가 필요하죠. 코카콜라의
동영상도 좋은 교재입니다. 그림으로만 봐도 재밌으니 한 번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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